[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9서울모터쇼' 기간 내 친환경차 시승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모터쇼의 주제 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에너지(Sustainable)'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서스테이너블 월드(Sustainable world)'와 연계해 운영된다.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총 열흘간, 참가자들이 킨텍스 제2전시장 9홀 내부와 외부 주변도로 약 1.9km(초소형 전기차는 500m)를 직접 운전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총 9개 브랜드의 전기차 18대가 시승행사에 참가하는 등 국내 판매 중인 대부분의 전기차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일반 전기차는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아자동차의 니로 EV, 소울 EV △파워프라자의 라보ev피스, 봉고ev피스 △르노삼성의 SM3 Z.E △한국지엠의 볼트 EV, △닛산의 LEAF △쎄미시스코의 D2 등이다. 초소형 전기차는 △마스터자동차의 MASTA △르노삼성의 TWIZY △캠시스의 CEVO-C가 참가한다.
2019 서울모터쇼 기간 중 친환경차 시승행사도 개최된다. 2017년 행사 모습. 사진/서울모터쇼
시승참가는 서울모터쇼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신청과 행사장 내 현장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일일 시승 가능인원은 약 300여 명이다. 단, 동승자를 제외한 운전자는 만 21세 이상 성인으로 운전면허는 필수며 탑승 전 서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일부 차종의 경우 조건이 상이하다. 사전신청자는 시승 희망 일자와 탑승 차량 선택이 가능하나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며, 현장신청자는 시승차량이 임의로 배정된다.
서울모터쇼 관계자는 "지난해 전기차가 3만1154대가 판매되며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맞이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승행사를 마련했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전기차를 직접 운전해볼 수 있어 차량 구매를 고려 중 인 소비자나 자녀들을 위한 체험학습 등 부모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모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모터쇼로 1995년 제1회 서울모터쇼 개최 이래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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