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모터쇼, 7개 테마관 선보인다
2019-03-24 20:00:00 2019-03-24 20:00:00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9서울모터쇼'를 기존의 완성차, 부품업체 위주의 전시구조에서 탈피해 7개 테마관으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직위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3개의 핵심 주제를 반영한 테마관을 포함해 총 7개의 테마관으로 전시관을 꾸민다.
 
테마관은 △오토 메이커스 월드 △서스테이너블 월드 △커넥티드 월드 △모빌리티 월드 △오토 파츠 월드 △인터내셔널 파빌리온 △푸드-테인먼트 월드 등 7개다. 이는 완성차와 부품업체 위주의 서울모터쇼를 모빌리티쇼로 체질 개선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참가 업체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기업의 참가를 늘리기 위한 조치다. 
 
이 중 오토 메이커스 월드는 21개 완성차 브랜드 전시공간으로 구성된다. 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제네시스가 참가한다. 해외 브랜드로는 닛산, 랜드로버, 렉서스,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BMW, DS, 시트로엥, 재규어, 토요타, 포르쉐, 푸조, 혼다, 테슬라가 참가한다.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9서울모터쇼에서는 기존의 완성차, 부품업체 위주의 전시구조에서 탈피해 7개 테마관으로 운용한다. 사진/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또한 서스테이너블 월드는 수소전기차 기술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통한 친환경적 진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이곳은 올해 1월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우리나라가 지닌 수소산업에 대한 기술경쟁력과 정부의 의지를 일반 대중, 나아가 경쟁 국가들에게 보여주겠다는 뜻이 담겼다. 
 
커넥티드 월드는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기술, 차량공유기술 등 초연결성 사회로 변모하는 미래상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모빌리티 월드에서는 전기차를 비롯해 드론, 로봇 등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보고 이동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세계 최초 공개 13종을 포함해 30여대의 소형 전기차가 전시돼, 전기차 구매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오토 파츠 월드는 내연기관 및 친환경, 자율주행 등에 적용되는 부품 및 제품 전시공간이다.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유라코퍼레이션, 자트코, 진합 등 국내외 부품 및 용품, 개조차 등 82개사가 참가한다. 마지막으로 인터내셔널 파빌리온은 B2B 역할을 수행하는 테마관이며, 푸드-테인먼트 월드는 과거 서울모터쇼가 넓은 전시면적에 비해 관람객들에게 제공했던 휴게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해 구성됐다. 
 
한편, 현재까지 2019서울모터쇼에 참가하는 업체는 227개에 달한다. 완성차 브랜드는 21개가 참가하며 월드 프리미어 5종, 아시아 프리미어 10종, 코리아 프리미어 21종 등 36종의 신차를 공개한다. 전기차 전문 브랜드는 7개가 참여해 월드 프리미어 13종을 공개한다. 완성차, 전기차 전문 브랜드, 자율주행차 솔루션, 이륜차, 캠핑카 등 2019서울모터쇼에 출품되는 전체차량은 215종 약 270여 대에 달한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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