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새 앨범 '클레 원 : 미로(Clé 1 : MIROH)'가 세계 15개국 아이튠즈에서 1위를 기록했다.
25일 오후 6시 발표된 스트레이 키즈의 '미로'는 다음날 오후 1시 미국을 비롯해, 멕시코, 페루, 핀란드, 러시아, 싱가포르 등 해외 15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데뷔 앨범 '아이 엠 낫(I am NOT)'으로 그룹은 해외 10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새 앨범은 아이튠즈 월드 와이드 앨범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고, 26일 오후 5시 기준 해외 32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TOP10에 진입했다. 25일 선공개된 타이틀곡 '미로(MIROH)' 뮤직비디오도 공개 30여시간 만에 1000만뷰를 돌파했다.
올해 첫 해외 쇼케이스가 글로벌 활동 보폭을 넓혀줄지 기대된다. 그룹은 오는 1월19일 태국을 시작으로 투어 '언베일 투어 '아이 엠...'(UNVEIL TOUR 'I am...')'을 진행 중이다. 자카르타(1월26일), 멜버른(2월21일), 시드니(2월24일) 공연을 성료했고 4월27일 마닐라를 거쳐 5월 미국 3개 도시, 4회 공연 일정으로 현지 팬들과 만난다.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쇼케이스는 이미 전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17년 10월 JYP와 Mnet이 선보인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트레이 키즈'를 통해 선발된 보이그룹이다. 방찬, 우진,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 9명 멤버로 구성된 그룹은 데뷔 전부터 음악적 실력과 퍼포먼스를 겸비한 팀으로 주목받았다. 또 빌보드가 꼽은 '2018년 주목할 K팝 아티스트 TOP5' 중 1위로 선정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지난해 1월 프리데뷔 앨범 '믹스테이프(Mixtape)'로 데뷔한 그룹은 지난해 3월 정식 데뷔 미니 앨범 '아이 엠 낫(I am NOT)'을 냈고 지난해 8월과 10월 각각 미니 2집 '아이 엠 후(I am WHO)', '아이 엠 유(I am YOU)'를 발매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데뷔 1년 만에 '2018 MAMA', '제 33회 골든어워즈' 등 총 8개 뮤직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휩쓰는 기록도 세웠다.
특히 방찬, 창빈, 한으로 구성된 프로듀싱팀 ‘스리라차’(3RACHA)는 그룹 만의 강점이다. 이들이 주축돼 직접 작사, 작곡을 하며 자기 목소리를 앨범에 담아낸다. 이번 새 앨범에도 지난 1년 간 성장한 멤버들, 10대와 20대의 경계에 선 이들의 이야기가 총 8트랙에 담겼다.
스트레이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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