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미세먼지·경기대응 추경 7조원 넘지 않을 것"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가경정예산(추경)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을 검토 중이라 규모는 아직 미정"이라며 "추경을 편성하는 입장에서 전체 규모는 7조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10일 홍남기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추경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을 선정하고 그 사업이 연내 집행될 수 있는지 판단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정부는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을 포함한 국민안전부분, 대내외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경기하방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생경제 지원부분에 대해 추경을 계획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미세먼지의 경우 수송 생활 산업측면에서 배출원별로 대폭 감소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담으려고 한다"며 "미세먼지 R&D투자, 공기청정기 등 국민건강보호 관련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담겠다"고 말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