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2일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아 추모의 뜻을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조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그는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조 회장이) 나라와 국적 항공 발전을 위해 애써주셨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분이 남긴 뜻을 잘 받들어서 그동안의 노고가 헛되지 않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유가족에게도 짧은 위로의 말을 남겼다. 그는 "유가족 여러분들께서도 불의의 큰 어려움을 당하신 데에 대해 마음 깊이 조의의 뜻을 표한다"며 "(조 회장을) 잘 모셔서 가족들과 함께 그분의 유지를 잘 받들 수 있도록 있도록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의 장례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회사장으로 5일간 진행된다.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2일 오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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