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와 관련해 "우리 모두의 상실"이라며 프랑스 국민들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트르담 대성당은 인류 역사의 중요한 보물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참담하지만, 누구보다 프랑스 국민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클 것"이라며 "함께 위로하며 복원해낼 것이다. 재건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인류애는 더 성숙하게 발휘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프랑스 국민들의 자유와 평등, 박애의 정신은 화재에 결코 꺾이지 않는다"면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께서도 용기를 잃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거듭 위로했다.
앞서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는 지난 15일 저녁(현지시간) 화재가 발생, 성당 지붕과 첨탑이 붕괴하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 아직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방화가 아닌 사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1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유로파 빌딩에서 열린 아셈 정상회의 전체회의 1차 세션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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