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외교부는 20일 “이날 새벽 2시쯤 일본 홋카이도 노보리베츠 지역 소재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우리 국민 투숙객 중 일부가 연기를 마시고 대피과정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1층 기계실에서 시작된 불은 일부 시설을 태우고 1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경찰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건물에서 연기를 흡입했거나 부상당한 우리 국민들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전원 퇴원했다. 외교부는 “주 삿포로 총영사관이 사건접수 즉시 공관직원을 화재현장에 파견했다”며 “호텔 측 및 현지 소방당국을 통해 우리국민 피해상황과 사건경위를 파악하고 여행사 측과 향후 대책을 협의하는 등 영사조력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전경. 사진/외교부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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