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자동차부품 전문업체인 만도가 다음달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만도는 16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만도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600만주.
이중 한라그룹과
KCC(002380) 등이 보유한 구주 매출이 393만1098주(65.5%), 신주모집이 206만8902주(34.5%)다.
총 상장예정주식 수는 1821만4033주이며 정몽원 회장과 특수관계인 2인, 자사주 물량 858만5817주는 6개월간 보호예수 된다. 산은사모펀드(KDB PEF) 등 3개 재무적투자자(FI)의 보유주식 361만8831주도 3개월간 보호예수 된다.
공모예정가는 7만5000~9만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최저 4500억원, 최대 5400억원에 이른다.
다음달 4일, 6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공모가를 확정한 후 다음달 11일부터 12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9일이다.
만도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조7270억원, 영업이익 1770억원, 당기순이익 1090억원을 기록했다.
만도 관계자는 "한라그룹으로의 편입 이후 만도는 잠재된 불안요소를 제거하고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상장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로 거듭 나 투자자들에게도 인정받는 만도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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