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동원F&B의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는 소비자 직접 검사(DTC: 유전자 분석)를 통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마이 G스토리'를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총 14가지 항목에 대한 유전적 요인 검사와 문진 검사를 통해 현재 고객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1:1 맞춤 상담을 제공해 알맞은 성분을 추천해준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타액 수집 용기에 직접 침을 모아 보존액과 섞어 GNC 매장에 제출하거나 택배로 수집 용기 키트를 발송하면 점검 결과와 추천 내용을 받을 수 있다.
백화점, 할인점, 대형마트 등 전국 120여개 매장에서 제공되며, 1:1 맞춤 상담을 통해 추천받은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50% 제품 할인권 3매를 증정한다. 서비스 가격은 정상가 18만9000원, 골드회원가 15만원이며, 전국 GNC 매장과 동원몰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마이 G스토리'는 유전자 분석과 미세배열(Microarray)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마크로젠과의 협업으로 개발됐다. 마크로젠은 지난 1997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유전체의학연구소를 모태로 설립됐으며, 현재 전 세계 150여개 국가 18만여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전자 분석 전문업체다.
건강기능식품을 주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9년 식품안전의 날' 박람회에서 GNC는 '마이 G스토리'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건강진단기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된다.
GNC 관계자는 "최근 개인 맞춤형 영양 컨설팅에 대한 니즈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간단하게 유전자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하면서 이번 서비스를 론칭했다"라며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고객 맞춤형 토탈 헬스 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GNC 헬스케어 서비스 '마이 G스토리' 이미지. 사진/동원F&B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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