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일본 밴드 널바리치(Nulbarich)와 알렉산드로스(ALEXANDROS)가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2016년 싱글 '홈타운(Hometown)'으로 데뷔한 널바리치는 애시드 재즈에 소울, 시티팝이 가미된 장르에 특유의 그루브로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 받는 아티스트다.
한국에는 2018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로 처음 내한했다. 세 번째 정규 앨범인 '블랭크 엔벨로프(Blank Envelope)' 발매 이후 '원 맨 투어 2019- 블랭크 엔벨로프(ONE MAN TOUR 2019 - Blank Envelope)'를 진행하고 있다. 훗카이도, 오사카, 도쿄 등 일본 전역에서 열린 투어 10회차 투어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일본의 핫 밴드로 자리매김 중이다. 널바리치의 공연은 오는 7월20일 홍대 무브홀에서 열린다.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는 일본 록밴드 알렉산드로스의 내한 공연이 열린다.
알렉산드로스는 보컬 카와카미 요헤이를 주축으로 결성된 4인조 밴드다. 카와카미 요헤이는 알렉산드로스의 전신밴드격인 '샴페인(Champagne)'로 2001년부터 2014년까지 활동했다.
2014년 알렉산드로스로 밴드명을 바꾼 이들은 유니버셜 뮤직과 계약을 맺으며 글로벌 밴드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2016년 11월부터 시작한 투어공연 '위 컴 인 피스(2016~2017 WE COME IN PEACE)'를 통해 홍콩, 한국, 대만 등 19개 도시에서 32회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밴드는 최근 정규 앨범 '슬립리스 인 브룩클린(Sleepless In Brooklyn)' 발매를 기념해 일본에서 '슬립리스 인(Sleepless In)' 아레나 투어를 진행했다. 중국 베이징·상하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태국 방콕, 홍콩, 대만 타이페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세계 전역으로 투어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 마지막 무대로 서울에서 공연을 한다.
한국에서는 2017년 4월 KT&G 상상마당에서 첫 단독 공연 이후 2년여 만에 선보이는 내한공연이다. 지난 2012년과 2016년에는 '지산 락 페스티벌'으로 방문하며 꾸준히 한국 팬층을 확보해왔다.
공연주최사인 민트페이퍼는 "널바리치와 알렉산드로스는 개성 있는 음악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자타 공인 글로벌 밴드"라며 "두 팀의 이번 내한공연은 세계적인 밴드의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널바리치와 알렉산드로스의 내한공연 티켓은 각각 5월15~16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밴드 알렉산드로스. 사진/민트페이퍼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