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삼일제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수출도약 중견기업 육성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수출도약 중견기업 육성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1:1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일제약은 향후 5년간 이번 사업을 활용해 국제 전시회 및 학회 참석, 글로벌 홍보 영상 제작 등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해 신흥국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중견기업으로의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삼일제약은 현재 베트남 호치민시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글로벌 위탁생산(CMO) 사업을 위한 점안제 공장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신규 공장은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 중이며 EUGMP 및 cGMP 수준의 설비 및 시스템을 바탕으로 수출경쟁력을 확보한 점안제 전문 제조공장으로 지어진다. 생산된 제품은 한국, 베트남 현지 및 아시아지역뿐만 아니라, 유럽 및 미국 등 선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권태근 삼일제약 경영혁신본부 상무는 "이번 투자를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은 물론 유럽, 호주 및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 대한 안과분야 CMO전문기업으로서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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