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삼성증권(016360)은 19일 지난 2009 회계연도(2009년4월1일~2010년3월31일)에 전년대비 16.7%증가한 영업이익 31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 순이익은 2,451억원으로 6.7%증가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지난 회계연도는 리테일과 IB부문 모두 견조한 성장을 시현했다"며, "특히 홍콩 진출, 브랜드 런칭 및 선진자산관리 시스템 도입 등 중장기 성장을 위한 집중 투자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이익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년간 삼성증권의 리테일 관리자산은 19조 증가해 88조 규모로 확대됐으며, 예탁자산 1억원 이상 고객 수는 1만6000명 증가한 6만7000명을 기록했다.
IB부문에서도 용산 역세권 개발을 위한 8500억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발행 주관과 지역난방공사 기업공개(IPO)주관 등 대형 딜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삼성증권은 지난 4분기 시장 거래대금이 정체된 상황에서도 다양한 구조의 ELS및 DLS상품 6000억원, 소매채권 2조5000억원을 판매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올해 강남 등 자산관리 핵심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과 IB부문에서 홍콩법인을 활용한 크로스 보더 딜 확대등을 통해 수익 창출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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