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의 뉴스카페)"없어서 못판다"…대형 SUV 시장 흔든 '팰리세이드'
2019-05-20 17:11:24 2019-05-22 14:47:46
★김선영의 뉴스카페, 차통
출연: 김은별 기자, 이승훈PD(뉴스토마토)
 
 
 
 
20일 뉴스토마토<김선영의 뉴스카페, 차통>에서는 김은별 기자, 이승훈PD과 현대차 팰리세이드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네, 이번주 차통은 없어서 못 판다는 그 차,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입니다.
최근엔 인기그룹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즈에 팰리세이드를 타고 등장하면서 세계적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팰리세이드의 경우 지난달에만 6583대가 팔리면서 현대차의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대형 SUV의 마진율을 감안할 때 현대차의 효자 모델로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그 중 저희가 리뷰해볼 차량은 ‘3.8 가솔린 모델’인데요. 직접 살펴보시겠습니다. 

팰리세이드의 첫 인상은 압도적인 존재감인데요.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의 존재감이 고급감을 더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크롬 소재를 많이 사용해 볼륨감을 키워, 역동적이고, 세련된 멋을 풍깁니다. 개인적으로 측면 디자인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기존 3열 공간이 마련된 만큼 큰 창문을 통해 개방감을 높였습니다.
 
김영식 현대자 디자인본부장 전무는 "팰리세이드의 디자인 콘셉트는 기품이 있는 대형 SUV라는 점인데, 기존 가로형이 아닌 세로형 헤드램프 디자인을 적용해 전체적으로 웅장함을 강조했고, LED 램프 적용을 대폭 확대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이드 미러 역시 팰리세이드의 디자인 콘셉트를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후면 리어램프 역시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수직형으로 떨어져 대형 SUV 다운 묵직함을 연출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실내 디자인인데요. 한마디로 ‘고급스럽다’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계기판과 내비게이션이 일체형으로 가로로 늘어진 점은 개방감을 높이는 요소로 사용됐습니다. 여기에 버튼식 기어변속기가 적용돼 좋은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2, 3열의 넓은 실내공간은 자녀가 많으신 분들에게 적합해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SUV 3열의 경우 계륵과 같았는데요. 팰리세이드는 등받이 조절이 가능해 성인이 타도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돕니다.
 
기존 현대차 SUV와 다른 점은 2열과 3열의 원터치 워크인이 기본 옵션으로 적용돼 편의성을 높였죠.
 
팰리세이드는 파노라마 썬루프가 아닌 듀얼 와이드 썬루프가 적용됐습니다. 트렁크도 동급 최대 수준인 1297L에 달하는데요. 싼타페가 625L의 2배 수준입니다.
 
성기환 현대차 마케팅 팀장은 "타깃 연령층은 따로 있지 않고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마케팅 전략을 짰으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올해 총 3만대 판매 목표를 세우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팰리세이드를 타고 도심에서 외곽까지 시승해봤는데요.
대형 SUV 특유의 승차감을 제대로 살려 언덕이나 비포장도로, 과속방지턱을 지날 때도 불편함 없이 매끄럽게 이동했습니다.
 
연비는 네명이 탑승한 상태에서 리터당 7.7km를 기록했습니다. 제원상 복합연비 리터당 9.6km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가솔린 모델에 대형 SUV라는 점을 감안할 때 크게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팰리세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태평양 풍경이 보이는 고급주택이 있는 지역명인데요. 이름처럼 팰리세이드의 고급스럽고, 넓은 실내공간이 시승 내내 인상적이었습니다. 
 
팰리세이드의 가격 경쟁력은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인데요. 실제 판매가격은 3475만원에서 4177만원으로 한단계 아래 등급인 싼타페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팰리세이드의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궁금합니다. 
 
(차통)"없어서 못판다"…대형 SUV 시장 흔든 '팰리세이드'
※우리 같이 드라이브 갈까? 어디까지 타봤니? <차통>은 매주 월요일 오후 12시50분에 방송됩니다. 방송 종료 후에는 '김선영의 뉴스카페'를 통해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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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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