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아프리카TV 프릭엔이 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영상·오디오 콘텐츠에 텍스트를 입힌다.
프릭엔은 지난 17일 코난테크놀로지와 'AI 기반 이용자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언어와 멀티미디어 분석 기술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한글형태소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이미지, 동영상 등의 자막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STT(Speech to Text)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코난테크놀로지의 STT 기술을 활용해 프릭엔의 영상·오디오 콘텐츠에 자막 등 텍스트를 삽입할 계획이다. 프릭엔은 이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프릭엔이 서비스 중인 팟캐스트 앱 '팟프리카'의 오디오 콘텐츠에 STT 기술을 적용한다. 팟프리카의 오디오 콘텐츠를 텍스트로 변환해 자막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청취자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프릭엔은 향후 팟프리카 라이브 방송 서비스에도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프릭엔 숏 VOD 앱 '프리캣'과 전문 강의 채널 '아프리칼리지'의 영상 콘텐츠에도 STT 기술을 적용한 텍스트 자막이 삽입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출시할 프리캣 글로벌 버전에도 자막이 적용된다.
아프리카TV 프릭엔과 코난테크놀로지가 'AI 기반 유저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종 프릭엔 대표와 윤덕호 코난테크놀로지 상무. 사진/아프리카TV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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