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T 사장 "6월까지 5G 품질 안정화…연말 가입자 목표는 100만"
2019-06-19 10:49:52 2019-06-19 10:54:16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5세대(5G) 통신 품질 안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가입자 목표 100만명을 내걸었다. 
 
박 사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1차 민관 합동 5G+ 전략위원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6월말까지 5G 품질 안정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사장은 지난 4월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5G 품질 및 서비스 완결성을 높이는 데 전사 역량을 집중하라고 주문하기도 했으며,  1~2달 내 안정화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1차 민·관 합동 5G+ 전략위원회’에 참석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지금 LTE 단말도, 클라우드도 사실은 5G를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동영상을 많이 보고, 용량을 많이 쓰다 보니 클라우드에서 다운로드할 때도 느려지는 면이 있다"며 5G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5G 가입자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사장은 "(연말까지) 5G 가입자 목표는 100만명"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10일 기준 이동통신 3사 5G 가입자 수는 100만명이다.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추진 중인 중간지주사 전환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연내 이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다양한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중간지주사는 성장회사와 스테이블 회사간 기업가치 차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다른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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