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응원 앞장선다
고민정 대변인, 22일 청와대 직원 20여명과 현장 응원
2019-07-21 18:06:28 2019-07-21 18:06:28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청와대 주요 참모들이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현장에서 응원한다. 세계 194개국 26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고 있지만, 국민들의 관심이 다소 저조하자 청와대가 일종의 '붐업'에 나선 것이다.
 
21일 청와대에 따르면 고민정 대변인은 22일 오후 수석보좌관회의를 마치고 청와대 직원 20여명과 함께 광주를 방문한다. 고 대변인은 남자 100m 평영 결승과 여자 100m 접영결승 등의 경기를 관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 대변인 외에도 각 수석 등 주요 참모들도 일정이 되는대로 희망자들과 함께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업무에 도움이 되는 현장학습을 하는 경우 업무로 인정하는 청와대 내부 제도를 활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청와대 참모들의 이러한 행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당부에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최근 각종 회의석상에서 참모들에게 "우리나라가 치르는 국제 대회이니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면 좋겠다"고 희망했다는 후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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