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5G 신남방 판로 확대한다…태국서 기업 교류 행사
실감 콘텐츠, 디지털 헬스케어 전시…중기, 현지 이통사와 비즈니스 미팅
2019-07-24 12:00:00 2019-07-24 12:00:00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4일 태국 방콕에서 국내 5세대(5G) 통신 서비스 분야 중소기업들의 아세안 진출을 지원하는 정보 통신 기술(ICT) 기업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 5G+(플러스)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실감 콘텐츠·스마트 시티(지능형 도시)·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5G+ 핵심 서비스로 확산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행사는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국은 올해 아세안 연합의 의장국으로, 아세안 10개국 중 경제 규모가 두 번째로 크다. 스마트산업(지능형 도시), 스마트시티(지능형 도시) 등 ICT를 활용해 경제와 사회 전반 개조를 위한 국가 정책을 추진 중이다. 태국은 2020년에 5G를 상용화한다는 목표 아래 준비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태국에 5G+ 핵심 서비스 분야 강소 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해 신남방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 가상현실(VR) 교육 콘텐츠, 오토바이용 스마트 헬멧 등 우수 서비스 및 제품을 보유한 국내 19개 기업들이 태국 공영 통신 회사(TOT)와 1위 통신사 AIS 등을 만나 2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100여건의 미팅을 진행했다. 
 
과기정통부는 양국간 ICT 협력을 위한 컨퍼런스에서 한국의 5G 상용화 경험 및 노하우 등을 홍보했다. 태국은 5G 시범 사업을 운영 현황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태국과 같이 향후 2~3년 내 서비스를 준비 중인 국가들과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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