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닐씨)태풍 프란시스코 영향, 오후부터 비 확대
2019-08-06 09:30:12 2019-08-06 09:30:12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오늘은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하면서 오후부터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충북, 경상도, 강원 50~150mm(많은 곳 경상해안, 강원영동 200mm 이상), 충남내륙, 서울·경기내륙, 전라내륙, 북한 10~60mm, 전라서해안, 제주도, 중부서해안, 울릉도·독도 5~40mm다.
 
오늘(6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상하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에 제주도와 경상도에서 비가 시작되겠고 밤에는 전라도와 충청도, 경기남부, 강원남부까지 확대되겠다.
 
강원도와 충북, 경상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50mm의 강한 비와 함께 50~150mm,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에는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낮 기온은 27~37도(어제 29~37도, 평년 28~32도)가 되겠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전국(일부 강원영동과 경북 제외)에는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35도 이상, 남부지방에는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밤 사이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매우 무덥다.
 
오늘 오후부터 남부지방, 내일은 중부지방에도 평균풍속 35~70km/h(10~20m/s), 최대순간풍속 55~90km/h(15~25m/s)로 바람이 차차 매우 강하게 불겠고, 특히, 태풍 경로의 오른쪽에 위치하는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90~108km/h(25~30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남해먼바다(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외, 남해서부동쪽먼바다 05시 발효)와 제주도전해상(일부 제주도앞바다 제외, 05시 발효)에는 바람이 평균풍속 35~70km/h(10~20m/s), 최대순간풍속 55~108km/h(15~3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3~6m로 매우 높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남해앞바다(전남서부남해앞바다 제외)와 동해남부전해상, 내일은 동해중부전해상에서도 바람이 차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지겠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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