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우리금융지주(316140)는 지난 6일부터 6박7일간 싱가포르에서 '2019년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단'은 부모 출신국가와 글로벌 인재능력 및 신청사유 등을 고려해 선발됐으며, 이번 체험단은 중·고등학생 다문화자녀 20명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대학 장학생 10명으로 꾸려졌다.
체험단은 싱가포르 명소를 찾아 역사·문화·생태를 탐방했으며 우리은행 싱가포르 지점도 견학했다. 또 싱가포르국립대학교를 방문해 현지 한인학생회 대학생과 싱가포르 다문화교육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과 상호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싱가포르국립대학교 한국문화 동아리인 KCIG(Korean Cultural Interest Group)와 한국에서부터 준비한 탈춤, 태권도, K-pop댄스 등의 공연도 선보였다.
한편 올해로 여섯 번째로 진행된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은 국내 다문화가정 자녀의 글로벌 세계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4년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왕복 교통비와 숙식비용·문화체험비용 등의 경비 일체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지원하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우리 다문화 청소년들이 싱가포르 문화체험을 통해 글로벌 세계관을 함양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다문화 청소년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우리은행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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