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우리금융지주(316140)가 29일 서울 여의도 소재 63스퀘어에서 한화생명 드림플러스와 공동으로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위한 매칭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 양사는 육성 중인 스타트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업 담당자가 만나 사업협력을 검토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매칭데이는 스타트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업종의 경계를 넘어서는 협력과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속도감 있는 혁신의 필요로 개최됐다. 우리금융과 한화생명은 스타트업 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각각 ‘디노랩(DinnoLab·Digital Innovation Lab)’과 ‘드림플러스(DREAMPLUS)’를 운영 중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7월부터 디노랩을 통해 지주사 주도로 우리은행을 포함한 우리카드 등 자회사와 폭넓은 협업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일례로 디노랩 육성기업인 ‘에이젠글로벌’은 인공지능(AI)분야 대표 혁신기업으로 우리금융그룹의 투자를 통해 우리은행 연체예측 AI 플랫폼 시스템과 우리카드의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 FDS시스템(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또 우리금융그룹은 핀테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올 하반기 동남아 지역 런칭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베트남·인도네시아·싱가포르·캄보디아 등 우리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26개국, 458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핀테크기업의 해외 진출 시 사무공간 지원, 현지 기업과의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한 컨설팅은 물론 해외투자자 유치 지원 등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스타트업 기업과 빠르게 선순환하는 생태계 구조를 구축하겠다”며 “정부의 금융혁신 정책에 발맞추어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과 동시에 혁신금융을 함께 만들어 가는 진화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사진/우리금융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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