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대국민 기자회견을 위해 국회에 도착, "시간제한 없이 질문 제한 없이, 알고 있는 모든 사실에 대해 소상히 답변 드리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오늘 불가피하게 언론이 묻고 제가 답하는 것을 통해 국민께 판단을 구하게 됐다"며 "국회는 국민을 대신해 묻고 장관 후보자는 답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쉽게도 그렇게 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던 인사청문회 대신 국회에서 대국민 기자간담회를 열어 각종 의혹과 관련한 해명에 나선다. 대국민 기자간담회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국회 본청 246호에서 개최되며 무제한 간담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자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에 출입이 등록된 언론사별 1명으로 취재를 제한하며, 주요 방송사의 생중계도 예정돼 있다. 간담회에서는 조 후보자가 간단하게 모두발언을 한 이후 기자단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국회에서 대국민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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