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현대차 노사, 임금·단체협상 타결 감사"
한국GM·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현명한 결정 당부
2019-09-03 10:14:05 2019-09-03 10:14:05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파업없이 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한 현대자동차 노사에 고마움을 전하며 자동차 분야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 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3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현대자동차 노조와 경영진은 내외 경제여건의 변화와 자동차 산업의 어려움을 고려해 분규 없는 임단협 타결과 소재·부품의 국산화 등을 결단했다"며 "노사 양측의 성숙한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단이 노사문화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노사의 협력으로 지금의 난관을 반드시 이겨내도록 정부도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 총리는 기아자동차, 한국GM,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현재 진행 중인 임금·단체협상과 관련해 노사가 경제여건을 감안해 현명한 결정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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