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국세청이 올해 행정사무관 180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최근 3년 내 최대 인원으로 여자 사무관 승진비율 역시 역대 가장 높았다.
국세청은 4일 세무직 177명, 전산직 3명 등 총 180명의 사무관 승진 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국세청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직원의 노고를 헤아려 최근 3년 내 최대로 승진 인원을 늘렸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승진 인원은 157명, 2018년은 170명이었다.
특히 이번 인사는 승진심사 때 성과와 역량을 주된 기준으로 하되, 성별·임용구분별, 소속기관별로 합리적인 수준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승진대상자가 결정됐다.
그중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우수 여성 인재가 확대된 점도 특징이다. 올해 여성 사무관 승진 비율은 16.7%(30명)로 작년 15.3%(26명)보다 1.4%포인트 증가했다.
또 세원 확대에 따른 업무량 증가를 감안해 중부청과 인천청의 승진 인원도 확대했다.
국세청이 4일 행정사무관 180명의 승진 인사 실시했다. 사진은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국세청.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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