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지프’ 여행 캐리어 론칭···업계 1위 굳힌다
'지프' 캐리어 첫 홈쇼핑 판매…지프 자동차 디자인과 색상 반영
2019-09-04 16:30:31 2019-09-04 16:30:31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이 여행 캐리어 브랜드 '지프(JEEP)'를 론칭해 홈쇼핑 시장 업계 1위 굳히기에 나섰다. 
 
CJ ENM 오쇼핑부문이 론칭하는 여행 캐리어 브랜드 'JEEP' 제품 이미지. 사진/CJ ENM
 
CJ오쇼핑은 여행 캐리어 신규 브랜드 ‘지프’를 오는 6일 론칭해, ‘내셔널지오그래픽’에 이어 캐리어 판매를 확대한다고 전했다.
 
CJ오쇼핑은 지프 브랜드의 여행 캐리어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더네이처홀딩스와 손을 잡았다. ㈜더네이처홀딩스는 지난해 지프 미국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약 1년 간의 상품 개발 기간을 거쳤고, 이번 CJ오쇼핑을 통해 홈쇼핑 최초로 지프 캐리어를 선보이게 됐다. 
 
지프는 정통 SUV로 대표되는 미국의 자동차 브랜드로 시작했다. 이후 지프 본사는 자동차 외 아웃도어캐주얼 패션용품 사업을 별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지프 의류 매장이 전국에 170여개 운영되고 있다.
 
CJ오쇼핑에서는 오는 6일 저녁 8시40분부터 지프의 ‘파일로(PHILO)’ 여행 캐리어를 방송한다. 상품은 26, 20인치 캐리어 2개와 백팩, 내부정리백 4종, 항공커버 등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20만원 후반이다. 첫 론칭을 기념해 이날 방송과 미리주문 고객에게만 슬링백과 팩커블백을 추가 증정한다. 또한 방송 전 CJ몰을 통해 미리 주문하면 5% 할인쿠폰도 제공된다. 상품을 구매하고 CJ몰에 포토상품평을 작성한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제주 신화월드 호텔 숙박권 2박(조식 포함)과 렌터카 이용 패키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프의 파일로 여행 캐리어는 지프 차량의 상징인 프론트 라디에이터의 세븐 그릴(7-Grill)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외관에 접목시켰다. 기존 동일 사이즈 캐리어보다 안쪽 공간이 넓고 소재가 두꺼워 지프의 튼튼한 이미지를 연상시킬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소재는 최고급 사양으로 분류되는 독일 기업 바이엘의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하여 제작했다. 색상은 실제 지프 자동차에 적용되는 실버, 블랙, 브라운스톤, 오마하오렌지, 젯셋블루 등을 반영했다.
 
한편, CJ오쇼핑과 협력 중인 ㈜더네이처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의 국내 판매도 진행 중이다. CJ오쇼핑 방송을 통해 지난 2015년 2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 캐리어는 매 방송 목표 대비 20%가 넘는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국민 캐리어로 등극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임상순 CJ ENM 오쇼핑부문 패션잡화팀 MD는 “국내 여행 관련 상품 시장이 매년 큰 폭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 맞춰 캐리어 브랜드를 새로 론칭하게 됐다”라며 “지프 여행 캐리어를 연간 100억 매출 브랜드로 성장시켜 업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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