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 폴드 5G를 예약 구매한 소비자는 20~30대 남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폴드 5G는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화면을 펼쳤을 때 7.3형(인치), 접었을 때는 4.6형 크기이다. 출고가는 239만8000원이다.
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5일 하루 동안 진행된 갤럭시 폴드 5G의 예약 판매는 15분만에 마감됐다. 예약 구매자의 성별 비중은 남성이 90%, 여성이 10%로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60%로 가장 많았으며 40대(22%), 50대(5%) 순으로 나타났다. 예약 구매자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도 전체 평균 대비 2.5배가 넘어 얼리어답터 성향이 강한 20~30대에서 폴더블 단말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SK텔레콤의 갤럭시 폴드 5G 예약구매자 안진우씨가 '오늘도착' 서비스 라이더로부터 단말을 배송받고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6일부터 갤럭시 폴드 5G의 당일 개통을 시작한다. 5일 예약구매자들은 SK텔레콤의 '오늘도착' 서비스로 순차적으로 개통을 받을 수 있다. 오늘도착은 고객이 원하는 장소를 방문해 개통 및 데이터 이전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다. 오늘도착 서비스는 서울·인천·경기도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대전·광주·대구·울산에서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폴드 5G 예약구매자 중 60%가 오늘도착 서비스를 선택했다.
진요한 SK텔레콤 MNO AI·DT추진그룹장은 "SK텔레콤은 갤럭시 폴드 5G를 오랫동안 기다렸던 예약고객들을 위해 오늘도착 서비스로 전체 당일개통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선보일 것"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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