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한상총련)이 골목상권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서울 시내 5곳(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용산구,영등포구)의 전통시장과 함께 제로페이 상담소를 설치, 추석맞이 제로페이 홍보활동을 시행했다.
이번 홍보활동은 지난 2일부터 4일, 9일 등 총 나흘간 은평구 연서시장, 서대문구 인왕시장, 마포구 망원시장, 용산구 용문시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11일에는 영등포구 영등포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 등이 제로페이 가맹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에 나선다.
한상총련이 추석 명절을 맞아 서울 소재 전통시장에서 제로페이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한상총련
한상총련은 전통시장의 제로페이 이용률이 낮은 원인을 주 이용 고객과 상점주의 연령층이 높기 때문으로 봤다. 이에 소비자들의 제로페이 이용 방법뿐만 아니라 상점주들의 가맹점 가입부터 매출확인, 취소 등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교육을 전담하는 2명씩의 상담원을 현장에 배치했다.
상담원들은 손님이 뜸한 오전 시간 중에는 상점들을 방문해 미가맹 점포들의 가입을 도왔다. 인왕시장에서는 하루 동안 40여곳의 가맹점 가입을 유도하기도 했다.
또한 상점주들에게도 제로페이 이용방법을 체험케해 제로페이 이용에 서투른 고객을 도와 결제를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덕분에 연서시장의 하루 제로페이 결제 건수는 10여건 미만에서 70여건으로 대폭 확대되는 등 실질적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한상총련은 제로페이 이용설명을 듣고 앱설치 확인 등을 진행한 고객에게 친환경 장바구니를 제공해 제로페이 이용을 유도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