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이 5GX 핵심상권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5G기반 서비스·혜택과 고객,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일 성수동· 익선동에서 시작한 열린멤버십을 전국 10개 지역인 5GX핵심상권 클러스터에 확대 운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T멤버십 서비스가 대형 프렌차이즈, 멀티플렉스 등 위주라면 열린멤버십은 지역에서 10평 남짓한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대상이다. SK텔레콤과 열린 멤버십 제휴를 맺은 중소상인은 총 125곳으로, 동네 미용실, 소극장, 식당, 사진관 등 제휴처도 다양하다.
SK텔레콤은 지난 2일 성수동·익선동에서 시작한 열린멤버십을 전국 10개 지역인 5GX핵심상권 클러스터에 확대 운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2일 열린멤버십 론칭 이래 2주 동안 쿠폰 다운로드 수가 3만 여건, 에꼴드 쉐프, 리치몬드 등 동네 빵집을 대상으로 시작한 열린베이커리 혜택 이용은 약 1만5000건에 달할 정도다.
SK텔레콤은 착한 소비를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휴를 맺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장님 안심경영팩 무료 제공 ▲소셜 인플루언서 홍보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장님 안심경영팩은 SK엠엔서비스가 지난해 9월에 선보인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다. 카드매출 관리, 매장위치 홍보 매장, 알바구인, 직원 출퇴근 관리를 해주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전국 5GX 핵심상권 클러스터에서 제휴를 맺는 소상공인에게 사장님 안심경영팩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소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도 시행한다. SK텔레콤과 SCM전문 사회적기업 행복나래, 유튜브 콘텐츠 제작사인 사회적기업 파이브세컨즈가 공동으로 올해소셜 인플루언서 20개팀을 선정하고, 이들의 역량을 활용해 SNS 등에 맛집으로 소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명진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까지 겹쳐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국의 5GX 핵심상권 클러스터 중심으로 고객 혜택은 늘리면서 착한소비까지 이끌어 골목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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