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노인 일자리 사업, 전국 지자체 중 최고 평가
보건복지부 주관 종합평가서 대상...720억원 투입, 2만9000명 노인 일자리 창출
2019-10-01 10:49:23 2019-10-01 10:49:23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인천시가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노인 일자리 사업의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인천시는 1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노인일자리 대축제 기념식’에서 복건복지부가 주관한 2018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종합평가결과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노인 일자리 사업 평가는 공익활동, 시장형, 인력파견형 사업에 대한 유형별 평가 지표에 따라 1년간의 일자리 사업 운영 역량과 성과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인천시는 지난해 720억원의 예산을 들여 301개 사업단을 운영해 2만9000명의 어르신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한 해마다 평균 200여회 4만여명 규모를 기록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노인 일자리 통합교육사업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 시장형 사업의 경영 개선 지원을 위한 사업 개발비 지원, 노인 일자리 생산품 전시·판매전 개최, 민간 연계형 시니어 인턴십, 기업 연계형 사업, 민간 및 공공부문협력 인력파견사업 전국 1위 등의 성과가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는 것이 인천시 설명이다.
 
올해는 ‘어르신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5개분야 16개 추진과제를 선정해 다양한 노인 일자리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인천시는 2021년까지 매년 5000명 이상의 노인 일자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여러 수행기관에서 내실 있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인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계층의 노인이 참여 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선 인천시 외에도 236개 시군구간 경쟁부문에서 미추홀구가 대상, 남동구가 최우수, 동구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1200개 수행기관간 경쟁부문에서는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 미추홀구노인인력개발센터, 연수구노인인력개발센터, 부평구노인인력개발센터, 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 연수구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남동구지회가 11개 분야에서 우수 기관상을 받았다.
 
인천시 노인 일자리 사업이 보건복지부 주관 종합 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배움터 도시농부 노인 일자리 사업 사진/인천시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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