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GM, 미국 배터리합작사 설립 '유력'
2019-10-10 17:48:42 2019-10-10 17:48:42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LG화학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미국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이 유력시되고 있다.
 
10일 배터리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LG화학은 GM과 미국 오하이오주에 50대 50 지분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LG화학은 2009년부터 GM 전기차 볼트에 배터리를 단독 공급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중국 CATL과의 경쟁에서 합작 파트너로 지목된 이유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LG화학의 미국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이 유력시되고 있다. 사진은 LG화학이 2010년 7월 미국 미시건주 홀랜드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하는 모습. 사진/LG화학
 
미국은 중국과 함께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시장 중 하나다. 앞서 LG화학은 2012년부터 미시간주 홀랜드에 배터리 공장을 지어 가동 중이다. 이번 합작이 설립되면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전망이다.
 
다만 LG화학 관계자는 “양사의 관계 때문에 만약 한다면 당사와 할 것으로 (외신이) 추측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기차 배터리 분야 투자 관련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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