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장관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상생 위한 플랫폼돼야"
반도체 부품 생산 중기 방문…“중기 부품, 대기업 구매로 이어지도록 챙길 것”
2019-10-11 15:00:00 2019-10-11 15:00:00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소재·부품 관련 테스트베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11일 반도체 장비용 부품 및 공정재료 생산 중소기업 '메카로'를 찾아 산·학·연 전문가들과 반도체 소재·부품 공공 테스트베드 구축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은 "테스트베드는 소재·부품 공급 중소기업과 수요 대기업간의 상생협력을 위한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테스트베드를 거친 중소기업의 소재·부품들이 대기업의 구매로 원활히 이어지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반도체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올해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한 이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시설 구축을 위한 장비구매 등을 당초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테스트베드 서비스는 오는 2021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왼쪽)이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업 참여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관계자 15명은 테스트베드가 구축된다면 중소기업이 개발한 양질의 소재·부품을 대기업 등에 공급하는 것이 전보다 수월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 장관의 이번 메카로 방문은 지난 9월20일 화학연구원 방문에 이어 진행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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