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세먼지 저감 위해 지역 산업계·시민단체와 머리 맞대
미세먼지 감축 간담회 개최...현장 목소리 적극 반영
2019-10-11 14:16:23 2019-10-11 14:16:23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인천시가 지역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민·관 협력 분야를 넓히고 있다.
 
인천시는 11일 인천시청 장미홀에서 환경단체, 국가 공사, 산업체, 건설사, 전문가 등이 참여한 미세먼지 감축 간담회를 열었다.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봄철에 연속 발령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이후 범정부차원에서 미세먼지 관련한 8개의 법률이 재·개정됐다. 또한 긴급 미세먼지 추경 예산이 편성되며 관련 정책도 강화됐다.
 
이날 간담회는 이렇게 확대되는 변화에 따라 각계의 고통 분담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보다 구체적인 분야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산업체와 건설사 등 현장의 목소리 직접 듣고, 환경단체와 전문가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인천시 미세먼지 종합대책에 반영하고 중앙정부에 건의할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다가올 미세먼지에 대비한 자동차 운행 제한과 사업장, 공사장 등의 배출원에 대해서도 추가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비록 짧은 시간의 토의였지만 각 분야별 다양한 의견에 감사드린다”며 “미세먼지는 단기적인 해결 보다는 모두가 공감대를 가져야 하고, 시민들의 생활과 건강이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시가 이끌고 산업계 등 각계각층이 같이 노력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11일 시청 장미홀에서 열린 '미세먼지 공동대을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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