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1일 '조국 사태'와 관련해 "최근 광장에서 나온 국민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들었다"며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정부는 그동안 우리 사회에 만연한 특권과 반칙, 불공정을 없애기 위해서 노력해왔다. 국민의 요구는 그보다 놓았다"고 말했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저를 비롯한 청와대 비서진 모두는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무한 책임의 자세로 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또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교육·채용·전관예우 등 국민의 삶 속에 내재화된 모든 불공정을 해소하는 것을 실천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 참모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의원님들께서 주시는 말씀과 대안을 앞으로 국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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