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남아 탑티어 액셀러레이터, 창진원과 만난다
2019-11-07 10:49:37 2019-11-07 10:49:37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창업진흥원은 7일 글로벌 벤처캐피털 SOSV의 탑티어 액셀러레이터를 초청해 중국·동남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네트워킹의 시간을 갖는다.
 
3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는 SOSV는 미국, 유럽, 아시아에 총 6개의 액셀러레이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중국 및 아시아 시장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차이나액셀러레이터(Chinaccelerator)와 목스(MOX)가 참여한다.
 
자료/창업진흥원
 
이번 행사는 스타일셀러(인플루언서와 오프라인 구매자를 연결하는 오픈플랫폼), 브렉스랩(국내 블록체인 기반 증강현실 캐릭터 개발사) 등 한국기업에 직접 투자한 경험이 있는 SOSV가 중국·동남아 시장진출이 유망한 한국 창업기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차이나액셀러레이터는 중국 상하이 기반의 액셀러레이터로 연 2회 정규배치를 운영한다. 선정시 6개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최초투자금 15만달러(지분 6%)를 지원한다. 선발기업의 80%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외국기업으로, 보육 후 70% 이상이 후속투자 유치에 성공해 왔다.
 
목스는 대만·싱가포르 기반의 액셀러레이터로 차이나액셀러레이터보다 성장단계가 높은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상시모집을 진행한다. 선정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최초투자금 7만5000달러(지분 6%)를 지원한다.
 
사진/창업진흥원
 
양 기관은 이번 한국방문을 통해 2020년 정규배치에 참석할 만한 한국 창업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벤처캐피탈 SOSV의 투자를 받은 선배 기업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해외시장 진출경험 및 투자유치 노하우를 공유하여 글로벌 진출 희망기업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직접 해소해줄 예정이다.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은 "테크스타 런던, 플러그앤플레이 초청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초청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 한국 창업기업들을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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