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지난달 고용률이 61.7%를 기록하며 2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취업자수도 1년 전보다 41만9000명 늘어나며 3개월 연속 30만명대를 넘었다. 청년 실업률 역시 7.2%로 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달 고용률이 61.7%를 기록하며 2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750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41만9000명 증가했다. 취업자수가 40만명을 넘어선 것은 올해 들어서만 지난 8월 45만2000명에 이어 두번째다.
전체 고용률은 61.7%로 1996년 10월 62.1% 이후 2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실업률은 떨어졌다. 지난달 실업률은 3.0%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청년실업률은 7.2%로 같은 기간 1.2%포인트나 떨어져 2012년 10월 6.8%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보건사회복지·숙박음식·예술스포츠·전문과학기술 증가가 지속되고 있고 상용직도 경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제조업은 2년5개월째 감소를 보이고 있어 업황이 부진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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