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올해 3분기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 면적이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방의 주택 인허가 면적은 전년동기 대비 25% 줄어들면서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여실히 드러냈다.
3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 사진/국토교통부
13일 국토교통부 2019년 3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에 따르면 3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3368만㎡, 동수는 13.5% 감소한 5만9159동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1643만7000㎡로 전년동기(1581만6000㎡) 3.9% 증가했지만 지방은 1724만3000㎡로 전년동기(2297만9000㎡) 25%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공업용(7.1%), 농수산용(축사, 온실), 공공용(공공청사, 방송국) 등 기타(8.5%), 문교사회용(45.1%) 순으로 증가했지만 상업용(18.5%), 주거용(32.5%) 순으로 감소했다.
특히 아파트 인허가 면전은 전년동기 대비 22.8% 감소한 749만2000㎡로 동수는 25.4% 감소한 868동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 기준 착공 면적은 전년동기 대비 15.5% 감소한 2325만2000㎡, 동수는 6.2% 감소한 4만7178동으로 각각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1042만3000㎡로 전년동기 대비 14.9%, 지방은 1282만9000㎡로 전년동기 대비 15.9%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기타(10.8%)는 증가했고, 문교사회용(10.9%), 공업용(11.7%), 주거용(18.3%), 상업용(31.6%) 모두 감소했다.
아파트는 전년동기 대비 면적은 12.0% 감소한 403만3000㎡, 동수는 6.7% 증가한 592동으로 나타났다. 3분기 준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한 3397만2000㎡, 동수는 5.9% 감소한 4만9827동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564만㎡로 8.4%, 지방은 1833만1000㎡로 5.8% 각각 감소했다.
세종시 어진동 공공기관 발주 건설현장.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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