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공병부대 폭발사고, 장교 등 2명 사상…도대체 무슨 일 때문에?
2019-11-25 16:12:46 2019-11-25 16:12:46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경기 파주에 위치한 군부대 훈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장교 1명이 숨지고 사병 1명이 부상을 당했다.
 
25일 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경기 파주시 무건리 공병부대 폭파 훈련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는 포탄 시연을 준비하기 위해 굴착기로 바닥을 정리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해당 부대 소속 중위 A씨와 일병 B씨가 크게 다쳐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군 헬기로 이송됐으나 12시 50분쯤 끝내 숨졌다. B씨도 다리와 얼굴 등에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육군 관계자는 "굴착기로 정리작업을 하던 중 폭발물을 건드린 것으로 추정되나 폭발물 종류나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훈련장은 지뢰를 이용해 매설, 해체 작업 등을 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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