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화승인더(006060)에 대해 아디다스 내 점유율 상승과 고객사 다변화로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한경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52억원, 401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27.1%, 104.2%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발사업 오더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4분기에는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SS20 시즌용 신규모델 240만켤레 생산과 경쟁사 이탈에 따른 물량 이전 반영으로 시장의 눈높이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선제적 생산설비 투자에 따른 다품종 대응 능력 향상으로 고가 제품 위주의 신규오더가 추가되고 있다"면서 "신규오더제품 ASP(평균판매단가)는 16~24달러 수준으로 화승인더 전체 ASP는 매년 10% 내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020년도에는 화승엔터 매출 성장에 비례해 영업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펀더먼털 개선과 동시에 아디다스 스피드 팩토리 철수, 내년도 태광실업 상장에 따른 모멘텀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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