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연 기자] 검찰이 허태정 대전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허 시장 캠프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성백조와 관련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수사가 상당히 진척됐음을 의미한다.
금성백조 후원금 쪼개기와 관련, 정치자금법을 수사하고 있는 대전지방검찰청은 최근 허 시장 선거캠프 당시 회계 책임자 8명 중, 5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허 시장의 캠프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했었다.
법조계 관계자는 이번 검찰의 캠프 관계자 압수수색이 허 시장 캠프관계자의 수사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사가 최종단계에 진입했음을 암시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은 원칙적으로 공개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대전지방검찰청 전경. 사진/뉴스토마토
대전=김종연 기자 kimstomat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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