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유석진 코오롱 사장이 시련이라는 '파도'에 능숙히 대처하는 '서퍼(Suffer)'가 되자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시련에 당당히 맞서면서 과감히 도전할 때 더 큰 성취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우리 코오롱인은 자기의 영역에서 프로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직급과 호칭의 수평화를 더욱 정착 시켜 구성원의 성공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유석진 코오롱그룹 사장. 사진/코오롱
이를 위해 '서핑 2020'을 올해의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급변하는 환경, 불확실한 미래를 파도에 비유하고 이를 넘어서는 능숙한 서퍼가 되자는 설명이다.
그는 "미래 시장을 선도하는 아이템이 없으면 우리는 살아남을 수 없다"며 "우리에게 축적된 성장 잠재력은 경쟁자를 이겨내고 시간을 앞당길 때만 빛을 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 사장은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DNA가 우리 안에 있다"며 "모두에게 내재한 지혜와 미래에 대한 비전, 성공을 향한 열정으로 더 큰 코오롱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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