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강원도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 2명 모두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2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부모와 함께 중국 광저우를 다녀온 원주 거주 15개월 영아와 춘천 거주20대 여성 모두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격리 해제와 퇴원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15개월 영아는 지난 18일부터 부모와 함께 중국 광저우를 여행한 뒤 26일 귀국한 다음날부터 기침이 심해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이후 우한 폐렴 의심 진단을 받고 인근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강원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격리돼 검사를 받았다.
20대 여성은 오후 9시30분쯤 강원대병원을 찾았다. 해당 환자는 국내 세 번째 확진 환자가 서울 강남구 성형외과를 방문한 뒤 찾은 약국에서 확진 환자와 접촉해 능동감시 대상자로 관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대병원은 환자 보호 등을 위해 이날부터 모든 내원객 대상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선별진료소.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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