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롯데그룹은 우한에 체류 중인 국민의 입국 일정에 맞춰,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30일 전했다.
롯데그룹이 지난해 10월 태풍 미탁 사태 당시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모습. 사진/롯데
우한에서 긴급 귀국하는 인원은 거주 교민, 유학생, 여행객, 출장자 등 총 700여명이다. 이들은 귀국 후 14일간 점검 및 치료를 받는다. 롯데는 교민들이 임시로 마련된 장소에서 기본적인 생활에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키로 했다.
긴급구호물품은 생수, 개인컵, 위생용품 등 기본적인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롯데그룹은 총 800인 분량의 구호물품을 임시 거주지 인근의 세븐일레븐 물류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향후 비상 상황이 벌어질 경우에도 추가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지원은 롯데그룹이 지난 2018년 4월 행정안전부 및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체결한 재난 긴급구호 민관협력 업무협약(MOU)의 한 일환이다. 롯데는 지난해 4월 고성 산불 피해지역, 10월 태풍 ‘미탁’ 피해지역에도 신속히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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