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기압골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흐리겠고, 제주도는 구름 많다.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은 밤까지 눈, 전라도와 경상서부내륙은 늦은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제주도는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내일 아침 기온은 -15~-1도(오늘 -11~0도, 평년 -11~0도), 낮 기온은 -4~5도(평년 3~9도)가 되겠다.
강원산지와 일부 강원북부내륙에는 한파경보로 강화, 중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 전북동부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도 이상 더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3~4m/s로 불어 체감온도(-22~-15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이번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면서 한파 피해가 우려된다.
서울 지역 내일 예상 최저기온은 -12도로 바람 3.5m/s이 불어 체감온도는 -19도다.
눈이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고 가시거리가 짧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동해안과 경상해안, 일부 경북내륙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차차 건조해져 건조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강원산지와 해안에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내일은 내륙에도 15~30km/h(4~9m/s)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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