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국무총리 소속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준비단 단장에 남기명 전 법제처장(67)이 위촉됐다.
남기명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준비단장. 사진/국무총리실
5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공수처 설립준비단 단장으로 남기명 전 법제처장을 위촉했다.
남 단장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제18회 행정고시 합격했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5년 법제처 차장을 거쳐 2007~2008년 법제처장을 지냈다. 최근까지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임했다.
총리실은 "남 단장은 풍부한 공직 경험을 가졌고 법제 행정 분야 전문성이 깊다"며 "공수처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공수처 설립을 위한 후속 법령과 각종 규정 정비에 전문가로서 리더쉽을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수처 설립준비단은 오는 7월 공수처 출범에 필요한 업무를 추진하기 위한 총리 소속 기구로 단장은 총리가 위촉한다. 준비단은 출범 준비 과정에서 제반 사항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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