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성진지오텍(051310)은 북유럽의 아커 솔루션(AkerSolution, 이하 아커)과 126억원 규모의 모듈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급지역은 중동으로 계약기간은 내년 4월1일까지다.
성진지오텍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아커는 모듈플랜트 관련 프로젝트를 수주할 때 모듈 제작에 관련해 성진지오텍에 우선적으로 발주한다.
성진지오텍은 "회사의 모듈기술이 오일샌드 모듈공사와 프랑스 토탈사의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설비) 프로젝트에서 이미 검증 받은 바 있는 기술력이라는 점 외에 4년전에 맺었던 인연에 대한 신뢰감과 파트너십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언수 성진지오텍 대표는 "지난 연말부터 대규모 수주건이 잇따라 체결돼 하반기부터는 매출 성장폭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고부가 설계기술로 완성된 모듈공법이 세계 수준의 제조력과 생산능력이 어우러지면서 세계굴지의 다국적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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