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I’M In Love’, ‘엄마’ 등의 대표곡으로 알려져 있는 싱어송라이터 '라디(Ra.D)'가 올해 하반기 4집으로 돌아온다. 2014년 3집 'Soundz' 이후 6년 만의 새 정규 앨범이다.
새 앨범에 앞서 18일 정오 싱글 '귀를 막아줘'를 발표한다. 기도하는 듯 속삭이는 노래 소리로 도시, 마음 소음으로부터 귀를 막아 달라는 의미를 담았다. 반복되는 훅(Hook)이 거의 없는 독특한 구성도 특징이다.
라디는 2002년 1집 앨범 <My Name Is Ra.D>를 시작으로 한국 R&B 신의 대표 뮤지션으로 이름을 알렸다.
2집 <Realcollabo>, 3집 <Soundz> 등 3장의 정규 앨범과 2.5집 <Realcollabo+RMX>, EP 앨범인 <작은 이야기> 등의 비정규 앨범을 발표해왔다. 지난해에는 이번 싱글에 공동 작곡, 작사로 참여한 박희수를 비롯해 실력파 신인 뮤지션들과 함께한 앨범 <66>을 발표했다. '연애 조작단 : 시라노', '남자친구', '질투의 화신', '그냥 사랑하는 사이' 등의 드라마 O.S.T에도 참여해 왔다.
홍보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에 "라디는 싱글, 프로듀싱 위주로 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6년 마다 주기별로 정규 앨범도 내왔다. 이번 음원은 올 하반기 발표할 4집의 맛보기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디 싱글 '귀를 막아줘' 커버. 사진/Ra.D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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