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2번째 ‘코로나19’ 사망자 발생
2020-02-19 13:46:29 2020-02-19 13:46:29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홍콩에서 두 번째 신종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70세 남성이 이날 오전 병세 악화로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난 2일부터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나타냈으며, 이후 병세가 심각해져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혼자 살고 있던 이 남성은 지난달 중국 본토를 방문한 적이 있으며 평소 당뇨병과 신장 질환을 앓고 있었다.
 
이는 지난 4일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39세 남성이 사망한 후 두 번째 사례다.
 
중국 본토를 제외한 코로나19 사망자는 필리핀 홍콩 일본 프랑스 대만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었다. 이번 사망자 발생으로 중국 본토 외 사망자는 6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홍콩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도로를 건너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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