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대구·경북 지역에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595명을 넘어서고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대구와 경북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퍼지고 있다.
최근 SNS에는 ‘#힘내요 DAEGU’ ‘#힘내라 대구·경북’ 등 해시태그를 단 글이 꾸준히 공유되고 있다. 대구시 공식 SNS 계정에도 “#힘내라 대구” “함께 이겨냅시다” 등 응원 댓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대구광역시청은 전날 긴급 재난 문자 마지막에 ‘힘내요. 대구’란 문장을 넣어 발송하기도 했다. 이에 시민과 네티즌들은 “감동이다. 눈물 날 뻔했다” “재난문자 하나가 이렇게 힘이 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구광역시청 긴급재난문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오후 4시 집계보다 334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34명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는 311명(대구 307명·경북 4명)이다. 이로써 대구 누적 확진자는 1017명, 경북 누적 확진자는 321명이 됐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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