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국 집단발생 71.7%, 신천지 대구 72.4%
국립청도노인요양병원서 확진환자 3명 확인
2020-03-06 14:33:44 2020-03-06 14:33:44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코로나19 확진환자 중 집단발생의 경우가 전체의 71.7%에 달했다. 대구 지역 확진자 중에서는 신천지 관련 발생이 72.4%로 나타났다.
 
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들 중에서 71.7%가 집단발생과 연관된 사례로 확인됐다. 기타 산발적인 발생 사례와 조사 분류 중인 사례는 약 28.3%로 나타났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대구 지역이 469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들 중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한 발생은 72.4%였다.
 
한편, 청도 대남병원과 같은 건물에 위치한 국립청도노인요양병원에서 확진환자 3명이 확인됐다.
 
국립청도노인요양병원은 당초 대남병원의 집단발생으로 함께 코호트 격리 중이었고 전날 0시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시행한 검사에서 3명이 양성으로 파악됐다. 현재 접촉자에 대한 추가 조사와 방역조치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71.7%가 집단발생으로 확인됐다.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