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주총 개최…차석용 부회장 "올해 난관 뚫겠다"

재무제표 승인 등 4개 의안 원안 의결…김기영 변호사 사외이사 선임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LG생활건강이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1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주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0일 전했다.

 

LG생활건강 제 19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현장. 사진/LG생활건강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2019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 7조6854억원, 영업이익 1조17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3.9%, 13.2%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사 선임에서는 사외이사에 김재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재선임 및 김기영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를 신규 선임했다. 또한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김재욱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1만1000원, 우선주 1주당 1만105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주총 현장에서 “2019년은 럭셔리 화장품의 강화된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고 생활용품 및 음료 등 모든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뤘다”라며 “올해는 경기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불투명하고 변화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모든 구성원이 어떠한 난관도 뚫고 나간다는 각오를 가지고 의미 있는 한 해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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