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연이은 드라마 흥행으로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의 1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43분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은 전날보다 7200원(10.03%) 오른 7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사랑의 불시착'은 시청률 21.7%로 tvN드라마 역대 1위를 기록했으며, 아시아권 주요 국가에서도 넷플릭스 시청시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추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후속작 '하이바이 마마' 역시 안정적인 시청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4월엔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가 SBS와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 공개된다. 김은숙 작가는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집필한 스타 작가로 알려져 있다.
앞서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11월 넷플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었다. 이에 따라 3년간 넷플릭스에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국내 드라마, 영화에 대한 관심 고조로 해외 업체와의 협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VOD수익 확대,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나 홀로 그대' 공개, '방법'·'메모리스트'·'하이바이 마마' 등 선판매로 1분기 마진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스튜디오드래곤을 "코로나19 영향없는 안정적인 종목"이라고도 평가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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